최종편집 2024-05-09 20:22 (목)
엑스코, 비품 임대 특정업체에 몰아주기 '의혹'
엑스코, 비품 임대 특정업체에 몰아주기 '의혹'
  • 나는기자다
  • news@nagiza.com
  • 승인 2012.08.29 0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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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엑스코가 전시회 등에 사용되는 비품 임대시 특정업체에게만 별도로 홍보해 영업을 유리하도록 했다는 특혜시비가 일고 있다.

엑스코는 지금까지 각종 행사 참여업체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전시장치를 비롯, 전기장치, 가구비용, 카펫, 파이텍스 등 분야별로 엑스코 지정협력업체를 선정, 공식사이트를 통해 공지하고 있다.

문제는 사이트에 공지되는 업체가 특정업체에 한정되고, 독점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엑스코는 최근 산업관련 전시행사를 진행하면서 홈페이지에 비품임대(참가업체)안내 공지사항과 참가업체 매뉴얼을 통해 12개 등록업체 중 1개 업체만 소개했다.

공지에는 '비품임대(참가업체)안내'라는 문구와 함께 한 업체의 연락처와 업체명을 기재했다. 그러나 '비품임대는 사무국과는 별개로 운영되며, 주문 및 문의사항은 아래로 직접 연락바랍니다'라고 기재돼 있었다.

또 참가업체 매뉴얼에는 '상기업체는 참가업체의 편의를 위해 임시 선정된 업체임'이란 문구를 달아놓았다. 비품신청서 양식 역시 '전시회 사무국에서 원할한 비품수급을 위해 A사를 대행업체로 선정했습니다'란 안내를 해 사실상 이 업체에서 비품을 임대하도록 했다는 지적이다.

엑스코는 28일 현재 엑스코 전시행사로 2012대한민국 IT융합엑스포와 국제LED&DISPLAY 전시회, 2012 대한민국 물산업전 등을 공식사이트를 통해 특정업체를 홍보하고 있다.

이와관련, 지역의 비품임대 업체들은 “특정업체에게 편리를 제공해 독점토록하는 것은 엑스코의 또다른 횡포 또는 커넥션으로, 다른 업체들에겐 영업 기회조차 없다”며 “명백한 불공정 행위로 시급히 시정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엑스코 관계자는 “공식사이트에 특정업체만 홍보하고 있는 사실은 전혀 몰랐다.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시정하겠다”고 밝혔다.【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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