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0일 집회 현장에서 경찰관에게 돌을 던져 부상을 입힌 금속노조 조합원 안모(34)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혐의로 구속했다.
안씨는 지난 11일 오후 3시30분께 서울 여의도 국회 주변에서 열린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카메라로 채증 작업 중이던 순경에게 돌을 던져 전치 3주의 부상을 입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노동자대회 참가자 4000여명은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집회를 가졌다. 이후 국회를 띠로 둘러싸는 항의 시위를 하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경찰은 국회 주변을 차벽으로 둘러싸고 접근을 원천 봉쇄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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