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와 제주시기후환경네트워크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기 위해 제주시내 가정 603가구에 대해 2017년도 가정에서의 전기, 수도 등 에너지 사용량을 진단하고 에너지 절약 방안을 컨설팅해주는 사업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온실가스 발생량 진단·컨설팅은 제주시에 거주하는 세대는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컨설턴트 2인이 1개조로 신청 가정을 방문하여 컨설팅을 진행한다.
각 가정의 전기, 수도, 가스 등 사용량을 분석하고 예상 감축량을 산정한다. 전자제품별 효율적인 에너지 절약 방법을 홍보하고 연간 에너지 절감량 및 온실가스 감축량에 대해 컨설팅 진행한다.
1차 컨설팅을 추진하고 3개월 뒤 2차 컨설팅을 추진하여, 컨설팅이 가정 에너지 절감에 도움이 되었는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한다.
또한 컨설팅을 신청한 세대에는 대기전력 차단에 도움이 되는 절전용품(멀티탭)을 증정하여 효율적인 에너지 절약을 홍보하였다.
제주시는 2017년도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사업을 통하여 온실가스 22.9톤을 감축하는 효과를 거두었으며, 2018년에도 제주시 가정의 온실가스 절감을 위하여 600가구 이상 컨설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라인제주(http://www.newslinejeju.com)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