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적인 계도·단속 활동 전개로 위반사례 예방 노력 경주"
고경실 제주시장은 지난 12일 시청 제1별관 회의실에서 열린 읍면동장 및 단체장 연석회의에서 대중교통체게 개편과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정상화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고경실 제주시장은 시정 현안인 쓰레기 문제 및 대중교통 불편 해결을 위한 읍면동장과 단체장 연석회의를 이날 오후4시 개최한 자리에서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성과와 과제’에 대한 설명을 통해 “쓰레기 처리 난으로 인해 제주의 심각한 환경실태를 환기시키고, 종이컵 등 1회용품 사용 안 하기와 쓰레기 문제 해결은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활문화를 바꾸는 데 익숙하기 전 까지는 불편이 있지만, 서로 손 잡고 협심해서 조금씩 노력한다면 아름답고 깨끗한 제주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따른 시행 초기 혼란도 있었지만, 점차적으로 안정화되어 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불편한 점에 대하여 고쳐나간다면 빠른 시일 내에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익숙해질 것이므로 자생단체에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시행 이후 소각·매립 쓰레기량 8% 감소(35.3톤), 재활용품은 33% 증가(87.3톤)로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나, 최근 느슨해지고 있는 1회용품 사용 안 하기와 관련 다시 한번 새로운 마음을 가다듬고자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읍면동장과 이통장협의회장, 주민자치위원장,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새마을부녀회장, 바르게살기운동위원장, 연합청년회장 등 주요 단체장 17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제주시는 먼저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함께 실천해나가자는 의미에서 1회용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성공적으로 행사를 개최한 사례(도남동) 발표에 이어 제주시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장을 비롯한 각 자생단체장들은 1회용품 안쓰기 등 쓰레기 줄이기가 예전 같은 열의가 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하여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 자생단체에서 다시 한번 힘을 내어 새롭게 출발하겠다는 화답으로 회의를 마무리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의 참여 아래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가 정착되어가는 만큼, 앞으로도 집중적인 계도·단속 활동 전개로 위반사례 예방을 통해 청정 제주를 지켜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