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는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북카페 소장중인 중복 및 폐기도서 500여권을 제주시청 직장어린이집 2층 북카페『Hub』에서 10시~18시까지 1인 3권씩 선착순으로 무료 배부하는 행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드릴 도서는 유아 및 아동 도서 400여권과 일반도서 100여권으로서 다양한 종류의 서적은 물론 구매가 어렵거나 오래된 도서가 포함되어 있어 책 고르는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주시 북카페『Hub』는 2008년 11월에 개관하여 현재 10개 분야 2만7천여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1인 5권내의 도서를 2주간 대여 가능하며 매월 희망도서 신청을 통해 신간·인기 서적을 지속적으로 구입해 비치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 및 소통을 통한 힐링(healing)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독서 토론방, 스터디 그룹 회의 장소 제공, 컴퓨터 비치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 23 세계 책의 날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도내 5개 복지기관(홍익보육원, 한빛지역아동센터, 빙새기그룹홈, 디딤돌그룹홈, 제주몽생이그룹홈)에 1,136권의 도서를 무상 기증한 바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북카페가 시민들에게 독서환경을 제공하고 문화역량을 높이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활성화해 나간다며, 이번 ‘책 드림 날’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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