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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제주관광공사, 봄철 레저스포츠이벤트 상품 개발
제주도-제주관광공사, 봄철 레저스포츠이벤트 상품 개발
  • 양대영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5.03.29 2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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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지역축제 활용, 중국·대만관광객 280여명 유치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제주국제 평화마라톤대회에 유치 성과

▲ 서귀포 유채꽃 걷기대회
2014년 중국인 해외여행객 수가 1억 명을 돌파하면서, 해외여행의 깊이와 품질에 대한 다양한 요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제주관광시장의 주 고객인 요우커(중국인관광객)의 관광패턴을 다채롭게 하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레저스포츠 산업을 미래 제주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고 중국인 관광객 만족도 제고 및 관광객 방문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중국과 대만 등 중화권 지역을 대상으로 제주의 지역축제 및 레저스포츠 이벤트와 연계한 체험형 테마상품의 개발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상반기부터 대련 도보협회와 광저우 마라톤 동호회 등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한 레저스포츠 관계자 팸투어 개최와 현지의 주요 아웃바운드 업계와의 전략적인 업무협의를 통해 2015 춘계 제주 레저스포츠·이벤트 상품을 기획, 개발했다.

그 결과, 3월 28일(토)과 29일(일) 양일간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개최된 제17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와 29일(일)에 개최된 2015 제주국제 평화마라톤대회에 중국과 대만 도보·마라톤 마니아 286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28일(토)과 29일(일)에 개최된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에는 중국 베이징과 선양, 다롄 등 동북지역 도보협회를 비롯 중서부 내륙도시 청뚜지역에서도 참가하여 제주의 도보상품에 대한 중국인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 주었다.

▲ 국제평화마라톤대회
특히 2014년 제주올레를 활용한 도보 브랜드 상품을 출시한 카이사 여행 등 베이징의 주요 여행사와 호외탐험 등 중국 아웃도어 전문매체도 참여해 봄철 꽃을 활용한 도보 테마상품과 가을철 제주올레걷기축제와 연계한 상품 등 제주 도보상품의 잠재력 및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 지속적인 상품개발과 모객에 앞장서기로 했다.

한편 29일(일) 개최된 제주국제평화마라톤대회에는 대만 인기 모델이자 작가, 배우 등 다양한 방면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는 '구양정(歐陽靖, Gin Oy)과 함께 달리는 마라톤 상품' 참가자 등 31명의 대만관광객이 처음으로 참가하였 으며, 중국 광저우를 중심으로 한 광동지역에서도 106명의 대규모 마라톤 애호가들이 참가, 행사를 풍성하게 했다.

이번 대만과 중국에서의 마라톤 관광객의 유치는 △ 작년 본 대회에 참가 했던 중국 광동지역 마라톤 동호회 내부의 긍정적인 구전효과를 통해 참가자 규모가 작년의 2배로 늘었다는 점과 △ 대만의 유명인을 활용한 스타 마케팅과 국제평화마라톤대회라는 지역 레저스포츠 이벤트와 연계한 특화된 상품 개발을 통해 평화의 섬 제주 이미지를 브랜딩 함과 동시에 침체된 대만관광시장 활성화를 꾀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 대만인 참가자는 "한국여행 하면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 제주를 달려보고서 제주의 아름다움과 넉넉한 인심, 마라톤 인프라에 반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화권 관광객은 단순히 숫자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이러한 가치를 지역에 환원하기 위하여, 제주의 지역축제를 활용한 상품의 개발을 유도하는 한편, 도보, 마라톤, 자전거, 캠핑, 스킨스쿠버 등 SIT(Special Interest Travel : 특수목적관광)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아웃도어 레크리에이션 상품 개발을 통해 만족도를 높이고, 재방문과 장기체류를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로 발전시켜 제주관광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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