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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비서실장에 이병기 국정원장 임명
靑 비서실장에 이병기 국정원장 임명
  • 영주일보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5.02.2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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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장에 이병호 前안기부 2차장 내정

▲ 신임 비서실장에 내정된 이병기 국정원장(68)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청와대 비서실장에 이병기 국가정보원장을 임명하고 국정원장에는 이병호 전 안기부(현 국정원) 2차장을 내정했다.

또 청와대 신임 홍보수석에는 김성우 현 대통령 사회문화특보를 기용했으며 이밖에 정무특보에는 새누리당 주호영, 김재원, 윤상현 의원과 홍보특보에는 김경재 전 의원을 임명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실장의 발탁 배경에 대해 “외무고시 8회로 공직에 입문해 대통령 비서실 의전수석과 주일대사, 국정원장을 거친 분”이라며 “국제관계와 남북관계에 밝고 정무 능력과 리더십을 갖춰 대통령비서실 조직을 잘 통솔해 산적한 국정현안에 대해 대통령을 원활히 보좌하고 국민과 청와대 사이의 소통의 길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병호 전 안기부 2차장을 국정원장으로 내정한데 대해서는 “강직하고 국가관이 투철하고 조직 내 신망이 두터워 국정원을 이끌 적임자이며 26년간 국정원에서 국제국장과 2차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쳐 관련 경험과 전문성이 풍부하다"며 "주미공사와 주말레이시아 대사를 역임해 국제관계에 정통하다.”고 전했다.

김성우 새 홍보수석과 관련해서는 “청와대와 국민 간 소통에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고 신설된 정무특보단과 추가 임명된 홍보특보에 대해서도 “당·청 관계를 비롯한 여러 문제를 원만히 풀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병기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은 올해 만 67세로, 외무고시를 패스한 직업 외교관 출신으로 김영삼 정부 시절 안기부 2차장을 지냈으며 지난 2007년 대선 때부터 박근혜 대통령에게 정무적 조언을 해온 친박(친박근혜)계 원로인사다.

2007년 대선 경선 캠프에서 선거대책부위원장을 맡았고, 지난해 대선 때도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고문을 맡아 '정치적 멘토'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평소 언행이나 처신이 튀지 않고 신중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 정부 들어서는 주일대사에 이어 국정원장을 지냈다.

신임 국정원장으로 내정된 이병호 전 안기부 2차장은 1940년생으로 육군사관학교 19기로 우파적 성향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가안전기획부 국제국장, 주(駐) 말레이시아 대사, 외교통상부 본부대사 등을 역임했으며 퇴임후에는 울산대 초빙교수로 후학들을 양성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 문건 파동 이후 총리를 비롯해 박 대통령의 인사 작업이 모두 마무리됐다.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중동 순방을 앞두고 비서실장 인선을 매듭지음으로써 집권 3년차 국정의 새 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ipn뉴스=김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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