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02 14:09 (목)
박근혜 대통령, 한-태국 정상회담 개최
박근혜 대통령, 한-태국 정상회담 개최
  • 양대영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4.11.14 18: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일 박 대통령-태국 총리, “북핵 문제 해결 위해 협력해야”

▲ 박근혜 대통령과 쁘라윳 짠오차(Prayut Chan-o-cha) 태국 총리가 12일 오후 미얀마 국제회의센터(MICC)에서 열린 한-태국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미얀마 네피도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와 아세안(ASEAN)+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미얀마국제회의센터(MICC)에서 태국 쁘라윳 짠오차(Prayut Chan-o-cha) 총리와 정상회담(pull-aside)을 갖고, 양국 현안,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태국은 한국전에 파병한 전통적 우방국이자 전략적 동반자로서 양국이 제반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왔다”고 말했다.

태국 쁘라윳 총리는 “태국의 한국전 파병이래 한-태국 국민간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다”고 언급했다.

양국 정상은 향후 긴밀한 우호협력 관계를 한층 더 강화시킬 뿐만 아니라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태국의 물관리 사업과 관련하여 한국의 수자원공사는 기술력과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우선협상대상자로서의 선정(2013.6.10) 결과를 존중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쁘라윳 총리는 “태국 물관리사업관련 수자원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서의 지위가 회복되도록 앞으로 관련절차를 재개하겠다”고 확답했다.

태국물관리사업은 11조원 규모(9개 모듈)의 짜오쁘라이강 등 25개강 유역 종합 물관리사업으로 향후 3-5년간 진행되며, 현재 우리기업들은 6.2조원(2개 모듈)을 수주했으나 태국 신정부 출범 후 현 계획이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 상황이다. 
 
쁘라윳 총리는 “물관리사업 뿐만 아니라 도로, 철도 등 태국의 다양한 인프라사업에 한국기업들이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우리기업들이 인프라, 건설과 관련하여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고 경험도 풍부하다”고 강조하면서 “태국의 인프라사업관련 정보를 국내기업들에게 전파하고 기업들의 참여를 촉진하겠다”고 언급했다.
 
쁘라윳 총리는 이와 관련, “주한 태국대사관에 태국의 투자개방 관련 정보가 준비되어 있다”며 “양국 외교부장관간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해가면서 동시에 다음달 태국의 교통부차관이 방한하여 한국기업들의 인프라 사업참여문제를 적극 협의해가겠다”고 답변했다.
 
박 대통령은 “태국은 한국의 ASEAN투자의 거점이라면서 한국기업들의 태국 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한국기업의 활동에 대하여 총리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쁘라윳 총리는 “태국이 외국인투자관련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가까운 시일내 보다 더 좋은 투자 여건을 제공하겠다”고 답변했다.
 
박 대통령은 태국이 최근 한국의 철강제품에 대한 반덤핑규제 등 수입규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면서 교역/투자가 위축되지 않도록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필요한 조치만 취해주기를 희망했다. 쁘라윳 총리는 철강제품 수입규제에 대하여 해결되도록 적극 챙겨가겠다고 언급했다. 양 정상은 북한 관련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올해 12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ASEAN 특별정상회의가 앞으로 한국과 ASEAN의 협력관계를 다져나가는데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면서 쁘라윳 총리의 참석을 희망했고, 이에 대해 쁘라윳 총리는 박 대통령의 초청에 사의를 표하면서, 12월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대로5길 16, 수연빌딩 103호(지층)
  • 대표전화 : 064-745-5670
  • 팩스 : 064-748-5670
  • 긴급 : 010-3698-088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서보기
  • 사업자등록번호 : 616-28-27429
  • 등록번호 : 제주 아 01031
  • 등록일 : 2011-09-16
  • 창간일 : 2011-09-22
  • 법인명 : 뉴스라인제주
  • 제호 : 뉴스라인제주
  • 발행인 : 양대영
  • 편집인 : 양대영
  • 뉴스라인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라인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newsline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