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조기석)은 유네스코 3관왕이자 세계 7대자연경관인 세계자연유산 한라산의 가치를 높이고 쾌적한 탐방환경을 조성키 위해 1차적으로 한라산 관음사 탐방로 야영장 및 탐방과정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에 대해 집까지 되가져가기 범 시민운동을 6월 한 달 동안 사전 홍보활동 및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난 7월 1일부터는 종전 탐방로 입구에 비치된 분리수거함 및 쓰레기 적재함을 철거하고 한 달 동안 쓰레기 집까지 되가져가기 운동을 시범 실시한 결과 관음사탐방로 7월중 쓰레기 발생량은 2013년 2840kg(1일 평균 91.6kg),에서 2014년 80kg(1일 평균 2.6kg)이 발생하여 전년 동기 대비 97.2% 감소하는 매우 성공적인 결과가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한라산국립공원이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을 시범 실시한 한 달 동안 대부분의 야영객들은 쓰레기종량제 봉투를 구입하여 쓰레기를 되가져가고 있으며, 특히 일부 단체등산객들은 버스에 대형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자체 구입하여 쓰레기를 되가져가고 있다”고 밝히고 “극히 일부 야영객 및 탐방객은 화장실이나 취사장에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경우가 종종 있어 지속적인 홍보 및 계도활동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1일 평균 2.6kg 정도 발생)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이번 쓰레기 집까지 되가져가기 성공의 원인을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을 온전히 보전하여 후대에게 물려주겠다는 성숙한 시민정신의 공감대가 저변 확대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