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신구범 제주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와 김재윤·오수용 공동 도당위원장, 김우남 의원, 강창일 의원, 양길현 제주내일포럼 대표, 신구범 제주도지사 후보가 자리를 함께 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제주도민을 향한 인사말에서 신구범 후보를 행해 “새정치민주연합의 자랑스러운 후보”라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안 대표는 “고향제주를 위해 아무 것도 한 일이 없는 후보, 서울에서만 활동했던 후보에게 제주를 맡길 수 없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이 힘을 합쳐 세계인이 찾는 초인류 국제자유도시, 명실상부한 평화의 섬 제주와 함께 하겠다”며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김우남 의원은 “제주에서 이미 일해 온 경험과, 누구보다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지난 정책에 의해 제주가 계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그런 모범을 보였던 신구범 지사만이 이번선거의 대안”이라 목소리를 높혔다.
강창일 의원은 박근혜 정권을 ‘삼무정권, 삼통정권’이라 비난하며 “무능력·무책임·무대책의 삼무, 불통·먹통·깡통의 삼통정권을 제주도민이 심판해야한다”고 주장했다.김재윤 공동 도당위원장은 “중앙에 의존하는 후보에게 표를 던지겠느냐 제주를 지켜온 자존 후보에게 표를 던지겠느냐”고 반문하고 “새정치민주연합 도지사와 도의원들을 선택해 도민 편에선 도지사와 도의원을 뽑아 제주 발전, 도민의 행복을 꼭 실현시켜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호소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원희룡 후보의 사전선거 고발건과 관련 “중앙당의 이름으로 고발한 것이 많다”며 “지난 3월16일 원희룡 후보의 관덕정 유세와 같은 사례가 여러 번 있어 중앙당 차원에서의 자료수집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후 제주시 중알로 지하상가와 동문시장을 방문해 새정치연합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