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스 로멜로 볼리비아 내무장관은 9일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의 전용기가 최근 미국 기밀 폭로자 에드워드 스노우든과 관련해 유럽에서 곤란을 겪은 사건을 '공격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는 니카라과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등의 지지를 업고 미주기구(OAS)에 그런 사건이 재발돼서는 않된다는 성명을 발표하도록 요구했다.
그는 또한 해당 유럽국가들의 사과와 해명을 요구했다.
모랄레스는 러시아에서 귀국하는 과정에서 그의 전용기가 미국의 정보원 출신으로 미국 기밀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우든을 태우고 있다는 의혹으로 유럽 국가들이 영공통과를 불허해 예정에 없이 비엔나에서 14시간이나 체류하는 등 곤경을 겪었다.【워싱턴=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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