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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기 미래부 장관 "보안으로 먹고사는 나라 만들겠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 "보안으로 먹고사는 나라 만들겠다"
  • 나는기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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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7.0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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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이 골칫거리에서 보안으로 먹고사는 나라, 국토는 좁지만 사이버 영토는 가장 넓은 나라로 만들겠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4일 오전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한 '서비스산업 정책 추진방향 및 1단계 대책발표 합동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최 장관은 서비스 산업 정책의 일환으로 '정보보호산업 발전 종합 대책'에 대해 발표했다.

최 장관은 "모든 것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초(超) 연결·스마트 시대에서 사이버 공간은 창조경제와 혁신의 무대"라며 "사이버 공간은 실시간으로 연결된 제2의 현실세계로 사이버 공간의 사고는 현실 공간보다 더 크고 위협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3.20 및 6.25 사이버 위협을 보더라도 이제 사이버 공간은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현실의 문제가 됐다"며 "국가 성장 및 삶의 질 제고의 원동력이 되는 사이버 세상의 안정적 발전과 진화는 정보보호산업을 동반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최 장관은, 국내 정보보호 시장은 세계 시장의 2.4% 수준에 불과하며 정보보호에 대한 투자를 비용으로 인식해 투자 정체로 시장 활성화가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저가발주 관행과 우수인력, 현장인력 부족으로 구인난 속의 구직난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풀어야할 숙제라고 강조했다.

이에 최 장관은 "사이버 세상의 리더십과 창조경제의 첨병으로서 정보보호산업을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2017년까지 국내정보보호 시장 2배 확대, 최정예 정보보호 전문가 5000명 양성, 10대 세계일류 정보보호제품 개발을 목표로 '정보보호산업 발전 종합 대책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보통신기반시설 지정 및 정보보호관리체계 의무인증 대상 확대, 컨설팅 업체 지정요건 완화 등을 통해 수요확충과 신시장 창출을 도모할 예정"이라며 "정보보호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R&D 로드맵 수립, 10대 세계일류 정보보호 제품개발 등을 통해 원천 핵심 기술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최정예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과 대학 진학시 인센티브 부여 적극 유도, 정보보호 군복무 지원, 채용학대 등을 통해 정보보호 인력의 3대 고민인 진학, 군복무, 취업 문제를 해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정보보호 벤처창업 촉진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랩 구축, 국내외 정보보호 업체 M&A 지원, ODA 연계를 통한 수출 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정보보호 기업 육성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내비쳤다.

최 장관은 "이러한 과제들을 산·학·연·관의 협력체제로 차질없이 수행해 보안이 골칫거리에서 보안으로 먹고 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국토는 좁지만 사이버 영토는 가장 넓은 나라를 실현하는 데 앞장 서겠다"고 포부를 전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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