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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오늘만 단거리 발사체 2발 추가 발사…사흘 동안 6발
北, 오늘만 단거리 발사체 2발 추가 발사…사흘 동안 6발
  • 나는기자다
  • news@nagiza.com
  • 승인 2013.05.21 0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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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8일과 19일에 이어 사흘 연속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발사체를 발사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20일 "북한이 오늘 오전 11~12시 사이 1발과 오후 4~5시 사이 1발 등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추가로 발사체를 발사할 가능성에 대비해 북한군 동향을 면밀히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발사체는 사거리 120㎞의 KN-02 계열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동식 발사 차량을 이용해 발사체를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KN-02는 구 소련제 단거리 미사일인 SS-21을 개량한 이동식 미사일로 북한은 KN-02의 사거리를 연장하는 등 개량하기 위해 시험발사를 계속해왔다.

북한은 앞서 18일 오전과 오후 각각 단거리 발사체 2발과 1발 등 3발을, 19일에도 1발을 발사했다.

이에 따라 북한이 지난 18일 이후 사흘 연속으로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는 모두 6발로 늘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연이어 단거리 미사일 발사체를 발사한 의도에 대해 분석 중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대남 강경 기조를 유지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 "북한은 긴장조성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입장을 내놨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체 발사 즉시 국방부와 함께 실시간으로 상황을 확인하고 정보를 공유중이다.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은 "발사체가 시험발사이던 무력시위든 간에 북한은 긴장조성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며 "현재 국방부와 함께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라고 밝혔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한편 북한은 이틀 연속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해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라고 주장했다.

북한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이날 서기국 보도를 통해 "우리 군대가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의 가증되는 북침핵전쟁책동에 대처하여 강력한 억제력을 갖추기 위한 군사훈련을 하는 것은 누구도 시비할 수 없는 주권국가의 합법적인 권리"라고 밝혔다.

조평통은 "미국과 괴뢰들이 우리 군대의 정상적인 군사훈련이 조선반도와 지역의 정세를 긴장시키는 요인인 것처럼 강변하는 것은 도적이 매를 드는 격의 파렴치한 행위"라고 비난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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