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스페셜 에디션인 이 브래지어가 회사 성장 전략을 제시하고 종잡을 수 없는 일본의 2% 인플레이션 목표에도 가능성의 기운을 불어넣는다고 소개하고 있다.
트라이엄프 일본 사업부는 지난 25년부터 정기적으로 콘셉트 브래지어를 출시해왔고 콘셉트 브래지어 출시는 127년 역사의 스위스 본사 트라이엄프를 홍보하는 주요 수단이다.
이 회사는 앞서 태양전지판을 장착해 전기를 만드는 재활용 제품 ‘남편 사냥’ 브래지어에 이어 선보인 ‘아베노믹스 브라’도 이전에 선보였던 콘셉트 브래지어처럼 시장에 판매하지는 않는다.
"아베노믹스 브라"는 양적 완화, 2년 간 인플레이션 2% 인상, 친성장 경제 개혁이라는 3가지 화살로 일본 경제를 부흥시키겠다는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의 경제부흥 계획을 재미있게 해석했다.
이 브래지어에 상승하는 주가 추세선과 화살표로 장식해 이 브래지어에 패드를 추가해 가슴을 2% 올려주는 효과를 강조했다.
회사 대변인 마스다 케이코는 "일본 경제가 성장하는 것처럼 가슴도 더 커지는 효과도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본의 정책 결정자들도 이 혜택을 누릴지는 미지수다.【도쿄=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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