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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LG, KGC인삼공사에 3연패 안겨…KCC 7연패
[프로농구]LG, KGC인삼공사에 3연패 안겨…KCC 7연패
  • 나는기자다
  • news@nagiza.com
  • 승인 2012.12.29 2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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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KGC인삼공사에 3연패를 안겼다.

창원 LG는 2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아이라 클라크의 막판 활약에 힘입어 103-86으로 승리했다.

전날까지 단독 5위였던 LG는 이날 승리로 13승째(12패)를 수확, KGC인삼공사와 공동 4위가 됐다.

LG는 이날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올 시즌 처음으로 100점을 넘긴 팀이 됐다.

로드 벤슨(23득점 10리바운드 6스틸)과 아이라 클라크(18득점)가 제 몫을 해준 가운데 김영환(19득점), 정창영(12득점 7어시스트), 조상열(18득점 6리바운드)이 고르게 활약했다.

주전들의 부상 공백 속에 연패에 빠진 KGC인삼공사는 이날도 지면서 3연패에 빠졌다. 경기 막판 이상범 감독이 거칠게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 2개를 받고 퇴장당해 분위기는 더욱 어두웠다.

후안 파틸로(27득점 10리바운드)와 김태술(14득점), 이정현(13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단독 4위였던 KGC인삼공사는 12패째(13승)를 당해 4위 자리를 LG와 나눠가지게 됐다.

전반 막판 KGC인삼공사의 공격을 막지 못해 36-42로 뒤처졌던 LG는 3쿼터 초반 김영환의 2점슛과 정창영의 자유투 3개로 동점을 만들었다.

KGC인삼공사가 김태술의 2점슛과 양희종의 3점포, 파틸로의 덩크슛으로 다시 앞섰지만 LG는 중반부터 벤슨과 클라크가 번갈아 득점에 성공해 다시 50-52로 추격했고, 클라크와 정창영의 연이은 2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3쿼터 막판 정창영의 2점슛과 김영환의 연속 5득점으로 63-57로 앞선채 4쿼터에 들어선 LG는 클라크가 덩크슛 두 방을 꽂아넣으면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LG는 클라크가 중거리슛과 덩크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 3점포까지 성공해 77-69까지 달아났다.

KGC인삼공사는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김태술의 득점으로 조금씩 따라붙은 KGC인삼공사는 파틸로의 골밑슛, 이정현의 골밑슛과 추가 자유투로 78-84까지 추격했고, 파틸로의 연속 4득점으로 경기 종료 2분8초전 84-89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이 때 김태술이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고, 이상범 감독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 2개를 잇따라 받고 퇴장당해 KGC인삼공사의 분위기는 완전히 가라앉았다.

LG는 상대의 테크니컬 파울 3개로 받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켜 93-86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경기 종료 47초전 조상열이 3점포를 터뜨리면서 LG는 그대로 승부를 갈랐다.

부산사직체육관에서는 부산 KT가 전주 KCC를 64-62로 힘겹게 꺾었다.

최하위 KCC를 제물로 2연패에서 벗어난 KT는 11승째(15패)를 수확했다.

제스퍼 존슨이 경기 종료 58초전 터뜨린 결승골을 포함해 24점을 넣고 13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맹활약했다. 서장훈(12득점 8리바운드)과 송영진(11득점)이 KT 승리를 도왔다.

지난 26일 트레이드를 통해 김효범, 크리스 알렉산더를 영입한 KCC는 트레이드 이후 첫 경기에서도 패배,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노승준(12득점)과 박경상(11득점 7어시스트), 안드레 브라운(11득점 6리바운드), 크리스 알렉산더(11득점 10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밀려 고배를 들었다.

트레이드를 통해 SK에서 KCC로 이적한 김효범은 22분8초를 뛰었으나 3점을 넣는데 그쳤다.

22패째(3승)를 당한 KCC는 최하위에 머물렀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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