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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십]'이청용 2호골' 볼턴, 블랙풀과 2-2 무승부…'김보경 풀타임' 카디프는 2-1 승
[챔피언십]'이청용 2호골' 볼턴, 블랙풀과 2-2 무승부…'김보경 풀타임' 카디프는 2-1 승
  • 나는기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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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1.1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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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2부리그 챔피언십에서 활약하고 있는 '블루 드래곤' 이청용(23·볼턴)이 시즌 2호골을 작렬했다. 하지만 소속팀 볼턴은 블랙풀과 2-2로 비겼다.

이청용은 11일 자정(한국시간) 블룸필드 로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 16라운드 블랙풀과의 원정경기에서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26분 달아나는 골을 터뜨렸지만 결국 2-2 무승부로 끝났다.

승점 1점을 챙긴 볼턴은 5승5무6패(승점 20)로 리그 17위를 유지했다. 한 경기를 덜치른 16위 와포드(6승2무7패·승점 20)와 승점은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밀렸다.

지난 7일 레스터시티전에 선발 출전한 이청용은 이날 경기에서는 벤치에서 출발했다. 후반 12분 마틴 페트로프와 교체 돼 그라운드를 밟은 이청용은 34분 가량을 소화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이청용이었지만 체력 안배 차원에서 교체 투입됐다.

지난 달 28일 미들즈브러전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린 이청용은 이후 3경기만에 두 번째 골을 맛 보며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후반 12분 마틴 페트로프 대신 그라운드를 밟은 이청용은 투입과 동시에 활발한 움직임으로 볼턴의 측면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몸이 풀린 이청용은 교체 투입 15분 여만에 골을 넣으며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크리스 이글스의 패스를 받은 이청용은 왼쪽 구석으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볼턴은 전반 15분 마크 데이비스의 선제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열을 가다듬은 블랙풀은 3분 만에 토마스 인스의 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전 승부를 가리지 못한 볼턴은 후반전 이청용을 투입시켰고 역전골을 터뜨리며 감독의 작전이 맞아 떨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30분 블랙풀의 델포네소에서 동점골을 허용하며 2-2 무승부로 끝이 났다.

김보경(23)이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카디프시티는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헐시티와의 16라운드 경기에서 헐거슨의 2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10승1무5패(승점 31)의 카디프시티는 크리스탈 팰리스(9승3무3패·승점 30)를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볼턴과 찰턴애슬레틱과의 경기에서 잇달아 패하며 떨어졌던 순위를 3경기만에 회복했다.

이적 후 첫 풀타임을 소화한 김보경이었지만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김보경은 좌우를 가리지 않고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는 등 노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포문은 카디프시티가 먼저 열었다. 전반 3분 크레이그 눈의 패스를 헐거슨이 머리로 받아 팰리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6분에는 선제골의 주인공 헐거슨이 추가 득점에 성공해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헐시티의 코헨에게 종료 직전 만회 골을 허용해 경기는 2-1로 종료됐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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