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안정환(36)이 여자축구 저변확대를 위해 특별멘토를 자청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정몽규)은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가평군 가평종합운동장에서 'K리그컵 여자대학클럽축구리그'를 개최한다.
여성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여자축구 저변확대를 위해 2010년과 2011년에 이어 3회째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K리그 명예홍보팀장 안정환이 특별멘토로 나선다.
K리그 명예홍보팀장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K리그를 알리며 연일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안정환은 경기가 열리는 가평종합운동장을 직접 찾아가 여대생 축구선수들을 격려하고 사인회를 여는 등 특별 멘토로서 대회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계획이다.
안정환의 참가 소식을 접한 여대생 축구선수들은 "사인 받을 축구화를 새로 사야겠다", "반지세러모니 다시 한 번만 보여주시면 안되나요?", "골 넣고 안정환에게 안겨도 무죄?" 등 벌써부터 큰 기대를 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프로축구연맹과 숙명여자대학교가 공동 주관한다.
이화여대, 숙명여대 등 여자대학교를 비롯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12개 대학교에서 총 240명의 여자대학생 아마추어 축구 동아리 선수들이 참여한다.
'리그컵 여자대학클럽축구리그'의 각종 소식과 현장 사진은 K리그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 /withKLEAGUE)에서 만나 볼 수 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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