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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U-19챔피언십]韓, 태국 꺾고 첫 승 신고
[AFC U-19챔피언십]韓, 태국 꺾고 첫 승 신고
  • 나는기자다
  • news@nagiza.com
  • 승인 2012.11.0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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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남자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 자정(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푸자이라의 푸자이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AFC U-19 챔피언십 조별예선 B조 2차전에서 태국에 2-1로 승리했다.

첫 승을 신고한 한국은 1승1무(승점 4)로 이라크(1승1무)와 함께 B조 공동 선두에 올랐다. 뒤를 태국(1승1패 승점 3)과 중국(2패)이 잇고 있다.

각 조 상위 2위까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에서 한국은 토너먼트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지난 8월 스페인 발렌시아 친선대회에서 물오른 골 감각을 뽐냈던 김승준(군산제일고)은 결승골을 터뜨려 첫 승을 이끌었다.

초반부터 좋은 분위기였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상대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은 것.

그러나 키커로 나선 김현(전북)이 지나치게 구석을 노렸다가 실축해 선제골의 기회를 날렸다.

볼 점유율을 꾸준히 높이 가져간 가운데 전반 21분에 허용준(고려대)이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를 따돌리면서 기습적이고 빠른 오른발 슛을 때려 태국의 골문을 열었다. 수비수의 몸에 굴절되는 행운도 더해졌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한국은 후반 18분에 티티판 푸앙잔의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에 동점골을 내줬지만 9분 만에 김승준이 달아나는 골을 터뜨렸다. 결승골이 됐다.

2004년 말레이시아대회 이후 8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오는 7일 오후 10시에 중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 조 2위까지 8강에 진출하며, 4강에 드는 팀은 내년 터키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 출전권을 얻는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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