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와 제주농협(본부장 윤재춘)은 지난 21일 아스타호텔에서 교육생, 도청관계자 및 농협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23년 제주 귀농귀촌 및 청년농업인 아카데미』수료식을 개최하였다.
본 교육과정은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심화되는 제주 농업ㆍ농촌 기반 확충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5월 3일 개강하여 7개월 동안 총116시간 과정으로 진행되었으며 올해 60명의 정예 귀농귀촌ㆍ청년농업인을 배출하였다.
귀농귀촌 아카데미는 제주특별자치도 보조사업으로 2011년 11월, 귀농·귀촌인 대상으로 농협에서는 전국최초 신설하여 13년째 운영해 오고 있는 정부인정 교육과정으로 올해까지 총922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면서 명실상부한 제주 귀농귀촌인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청년농업인 아카데미는 2018년 3월, 청년농업인대상 전국최초 통합 장기 정부인정 교육과정으로 개강하여 올해까지 총244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면서 명실상부한 제주 청년농업인 육성산실로 인정받고 있다.
금년부터는 기존에 상·하반기 나누어 실시하던 두 교육과정을 상반기부터 함께 진행하되, 교육생 자격 및 의향에 따라 청년농, 귀농형으로 구분하여 맞춤형 교육 선택권을 부였다.
교육내용은 크게 정책, 교양, 경영, 생산 4가지 분야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귀농귀촌 교육생은 각종 농업관련 정책, 지역민과 가족 간 갈등관리, 가족경영협약, 창업품목 관련 생산기술교육 및 현장견학·실습 등 자신의 관심분야에 맞춰 선택 수강하였다.
평가기준도 기존 출석만 평가하던 방식에서 실습, 과제, 발표 등 다양한 기준을 새롭게 도입하였으며 수료기준은 출석 80%이상과 실습·과제·발표 필수참여로 정예 후계농 육성을 도모하였다.
수료생에게는 정부인정 교육시간 반영, 각종 정부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농협주관 각종 사업 우선순위 배정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우수 수료생에게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농협중앙회 제주본부장·제주농협운영협의회의장 명의 표창을 수여하였다.
한편, 농협중앙회 제주본부는 올해부터『생활속 ESG 실천 캠페인』일환으로 종이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수강신청·교재배포·수료증 발급을 적극 활용하여 수강생들의 이용편의와 지역농협 담당자들의 업무경감에 기여하였다.
윤재춘 본부장은 “귀농귀촌인과 청년농업인은 제주 농업, 농촌의 희망”이라며, “농업 환경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화합」과 「협력」을 통해 그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제주농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