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골드글러브 수상에 실패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사이트인 mlb.com은 '2012 롤링스 골드글러브' 아메리칸리그(AL) 우익수 부문에 조시 레딕(25·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이 선정됐다고 3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추신수는 이 부문에서 레딕, 제프 프랑코어(28·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함께 최종후보에 올랐지만 수상까지 이르지는 못했다.
올 시즌 154경기에 출전한 추신수는 수비율 0.993을 기록했으며 실책은 2개에 불과했다. 강하고 정확한 어깨로 7개의 보살(어시스트)도 따냈다.
하지만 추신수는 경쟁자인 레딕(0.982)과 프랑코어(0.985)보다 수비율에서는 월등했지만 보살수에서 크게 밀렸다. 레딕과 프랑코어는 각각 15개와 19개의 보살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는 타격을 제외하고 수비가 가장 뛰어난 선수에게 돌아간다. 30개 구단 감독들과 코치들의 투표로 결정되며 자신의 소속팀 선수들에게는 투표할 수 없다.
한편 야디에르 몰리나(30·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내셔널리그 포수부문에서 5년연속 골드글러브를 손에 넣었다. 구단별로는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가장 많은 골드글러브 수상자(3명)를 배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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