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02 21:01 (목)
장성철, “지역경제 위기 조장하는 '들불축제 폐지 결정' 철회하라!” 연일 오영훈 맹공
장성철, “지역경제 위기 조장하는 '들불축제 폐지 결정' 철회하라!” 연일 오영훈 맹공
  • 양대영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3.10.24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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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성철 전 국민의힘 도당위원장 자신의 페이스북 통해
“강병삼·원탁회의 뒤에 숨은 오영훈, 치졸하고 비겁”
“오영훈 지사, 제주녹색당의 정책 대리인으로 전락”
“오영훈, 들불축제 폐지 입장 밝히고, 폐지 결정 철회하라!”
징성철 전 국민의힘 도당위원장 페이스북 캡처
▲ 징성철 전 국민의힘 도당위원장 페이스북 캡처 ⓒ뉴스라인제주

제주들불축제 폐지 결정 철회를 요구하는 논평을 지난 16일과 23일, 2회 연속 발표한 장성철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이 지난 2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오영훈 도정의 들불축제 폐지 결정은 지역경제 침체를 불러오고 경제 위기를 조장할 것”이라며 제주경제 위기의 차원에서 들불축제 폐지의 부당함을 지적하고 “제주들불축제 폐지 결정과 관련하여 강병삼 행정시장과 원탁회의 뒤에 숨은 오영훈 지사는 치졸하고 비겁하다”라며 오영훈 지사의 리더십을 정조준했다.

장 전 도당위원장은 “제주들불축제 개최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 않은가”라고 반문하면서 “오 지사는 도의원과 국회의원으로 일을 할 때, 제주들불축제 문제점과 폐지 사유에 대해 무슨 말을 한 적이 있는가?”라며 이번 제주들불축제 폐지 결정이 오 지사가 평소 구상해온 정책이 아니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장 전 도당위원장은 “제주들불축제 폐지 결정을 계기로 오 지사는 제주녹색당의 정책 대리인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하지않을 수 없다”라며 제주녹색당의 제안을 즉흥적으로 받아들였을 가능성을 크게 부각시켰다.

장 전 도당위원장은 탄소배출과 생명체 훼손 우려를 제주들불축제 폐지의 근거로 제시된 것과 관련하여 “정말 어이가 없어 말이 나오지 않는다. 오영훈 지사, 정신 차려라”라고 일갈하고 “오영훈 도정은 들불놓기가 탄소 배출 문제와 생명체 훼손을 가져오는 객관적인 자료 조차 제대로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들불축제 폐지 결정의 과정과 내용의 부실함을 정면으로 공격했다.

장 전 위원장은 “겨울에 목초지에 불을 놓는 제주의 문화적 전통인 방애를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킨 제주들불축제를 지난 25년동안 개최하면서 제주도 행정당국과 도민들은 생명체를 훼손하고 탄소 배출을 해서 생태계에 부담을 주었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하고 “이번 폐지 결정은 제주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문화상품을 내팽개친 것이나 다름없다. 제주들불축제 개최 시기인 내년 2024년 1/4분기 제주관광시장의 위축을 불러올 것이고, 더 나아가 지역경제의 위기를 조장할 것이 뻔하다”며 제주경제의 위기 상황이 커질 것을 크게 우려했다.

장 전 위원장의 비판의 화살은 폐지 결정을 직접 발표한 강병삼 제주시 행정시장에게로 옮겨갔다. 장 전 도당위원장은 “강병삼 제주시 행정시장의 책임은 실로 너무 무거워 말로 표현하지 못하겠다. 강 시장은 본인이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를 모르는 것 같다”라며 강 시장의 결정이 매우 가벼웠음을 지적하고 “원탁회의 운영위 회의록 전체를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 강병삼 시장은 제주도민들과 제주시민, 그리고 들불축제가 열리는 해당 지역 주민들의 요구에 의해서 그 책임을 면할 수 없을 것임을 분명히 경고해 두는 바이다”라며 향후 강 시장의 책임을 묻기 위해 직접적인 행동에 나설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마지막으로 장 전 위원장은 “오 지사는 강병삼 시장과 원탁회의 뒤에 더 이상 숨지 말고 제주들불축제 폐지에 대한 입장을 즉시 밝혀야 한다”라고 요구하고 “결코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사안이다. 오 지사는 지금 당장 제주들불축제 폐지 결정을 철회할 것을 재차 요구한다”며 페이스북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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