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센터장 강영제)가 지난 19일 양에못굴, 연듸굴, 개민개굴, 고붕젱이굴, 한드르굴 등 총 10개소의 천연동굴에 대한 정기 모니터링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모니터링에서는 지난 며칠 동안 강우로 인해 동굴 입구에 잡풀이 자라 주변 풀베기가 필요한 상황임이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해당 경미보수팀이 배정되어 신속히 풀베기 작업을 할 예정이다. 이 밖의 동굴 주변의 이상 변화나 기타 다른 특이 사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재돌봄활동은 모니터링을 통해 문화재 보존상의 문제점을 미리 파악해 경미수리 및 일상관리를 연계해 문화재의 훼손을 미리 예방하고 관람 환경을 개선하는 문화재 보존 관리 사업이다.
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는 2020년 1월부터 제주도의 천연기념물, 명승, 시도기념물을 비롯한 동굴, 노거수 등 277개소의 자연문화재를 대상으로 돌봄 사업을 하고 있으며,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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