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전화할 때마다 천원 적립, 취약계층의 생명을 구하는 올레안부전화
서귀포시 성산읍(읍장 현동식)은 지난 25일 최근 연락이 되지 않아 고독사가 의심되는 ‘올레안부전화’ 대상가구를 방문해 안부 확인을 진행했다.
해당 가구 어르신은 며칠 전에 낙상사고로 입원하게 되어 스스로 전화하는 ‘올레안부전화’를 하지 못한 분으로 성산읍 직원이 직접 방문해 어르신의 건강상태 및 겨울철 주거 난방상태 등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지원방법을 모색했다.
‘올레안부전화’사업은 참여자가 자발적으로 안부확인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발신 시스템으로 발신 전화는 연중 24시간 운영되고 있으며, 이용자가 지정된 번호로 직접 전화하면 안부가 확인되는 방식이다.
현재 총 41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전산시스템으로 2일 이상 안부가 미확인 될 경우 성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또는 동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직접 찾아가 대상자의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또한, 참여자에게 전화 시 1일 1천 원의 마일리지가 적립되며 매월 참여자에게 적립된 마일리지를 지원해 생활 안정에도 도움을 주고 있어, 참여자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사업이다.
문경옥 성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올레안부전화 활성화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대상자들을 지속 발굴해 우리 지역 내 고독사 사전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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