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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호 의원, 소방 청사 30년 이상 건물 196개소... 환갑 지난 청사도 사용 중
송재호 의원, 소방 청사 30년 이상 건물 196개소... 환갑 지난 청사도 사용 중
  • 서보기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2.09.26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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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호 의원, “소방 국가직 전환 2년 넘었으나 개선 안돼.. 빠른 조치 필요해”
송재호 의원(제주시갑·더불어민주당)
▲ 송재호 의원(제주시갑·더불어민주당) ⓒ뉴스라인제주

소방관이 근무하는 소방 청사의 노후화율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행정안전위원회, 제주시 갑)이 소방청으로부터 ‘2022년 9월 기준 전국 소방청사 재산 현황’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1992년 이전에 지어진 30년 이상 된 소방 청사가 196개소인 것으로 드러났다.

소방 청사 노후화율이 높은 지역은 ▲부산(28%, 19개소) ▲인천(28%, 19개소) ▲창원(26%, 7개소) ▲대구(25%, 14개소), ▲서울(22%, 30개소), ▲경기남부(19%, 28개소) 순이며, 노후화율이 낮은 지역은 ▲세종(0%, 0개소), ▲경기북부(6% 4개소), ▲강원(6%, 5개소), ▲제주(7%, 2개소)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 부산진소방서 소속 범일119안전센터 청사는 1962년 건립되어 60년이 넘은 청사로,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소방 청사였으며, 경기 수원남부소방서 소속 매산119안전센터 청사가 1968년 건축되어 그 뒤를 이었다.

소방 청사의 노후화는 심각한 상황인 반면, 노후 청사의 증·개축, 리모델링은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된 지 30년이 지난 노후화 건물 중, 지난 2012년부터 2022년 9월 사이에 증·개축 또는 리모델링을 마친 건물은 29개소에 불과해 약 15%만이 수선한 것으로 밝혀졌다.

송재호 국회의원은 “소방이 국가직으로 전환된 지 2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현장 소방 공무원들은 노후화된 건물에서 근무하고 있다”면서, “소방 청사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 공무원의 일터인 만큼, 노후청사 문제를 빨리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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