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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공직자들, 근무 유연, 관계 평등 등 점심시간 유연근무제 확대...' 도지사 뜻?'
도내 공직자들, 근무 유연, 관계 평등 등 점심시간 유연근무제 확대...' 도지사 뜻?'
  • 양대영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2.07.20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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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3개 분야·10개 실천과제 추진
"식사는 자유롭게, 근무는 유연하게, 관계는 평등하게’ 내용 구성
제주도청 전경
▲ 제주도청 전경 ⓒ뉴스라인제주

민선8기 오영훈 도정이 점심시간과 연계 최대 2시간까지 자기계발 및 외부인과의 식사 등 공직 변화를 유도하는 공직자 근무 여건과 '일할 맛' 나는 환경조성에 나선다. 결국 '밥 맛'는 실천과제.

제주특별자치도는 점심시간 유연근무제 확대 등 공직자들의 근무 여건과 일할 맛 나는 환경 조성을 위해 3개 분야, 10개 실천과제를 발굴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일상화된 관행을 점검해 경직된 공직사회를 보다 자유롭고 유연하게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의견에 따라 추진됐다.

3개 분야 10대 실천과제는 ‘▲식사는 자유롭게 ▲근무는 유연하게 ▲관계는 평등하게’라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식사는 자유롭게’ 분야는 점심시간을 자기계발 및 외부인과의 식사 등 소통시간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①부서 중심의 점심식사를 개인 자율형태로 전환하여 점심선약 눈치주지 않기, 관리자는 내부직원보다 외부인사와의 점심식사 등 도민소통의 기회로 우선 실천토록 하고 △②점심시간 탄력 운영 △점심시간과 연계해 최대 2시간까지 활용하도록 하는 ③점심시간 유연근무제 확대 △종전 회식문화가 조직 구성원의 세대 간 갈등요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획일적인 저녁식사보다는 점심이나 문화회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환하는 ④건강한 회식문화 만들기 등 4개 실천과제를 추진한다.

‘근무는 유연하게’ 분야에서는 △육아, 자기계발 등 개인이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근무시간을 자율설계하는 ①유연근무 활성화 △②자유로운 연가 사용 △③눈치야근 그만 등 3개 실천과제를 추진한다.

‘관계는 평등하게’ 분야는 △관리자의 수평적 리더십 실천 및 시보떡 돌리기를 금지하는 ①과도한 의전 금지 △직원 간 친선 및 수평적 관계 형성을 돕는 ②동호회 활성화 △특히 어린 신규직원에게 ‘주무관’으로 제대로 호칭하고, 친근함을 빌려 하대하는 습관적 반말 사용을 금지하는 ③올바른 호칭 및 존칭 사용 3개 과제를 추진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10개 실천과제를 통해 당연하게 여겼던 관행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시책 활성화를 유도함으로써 직원들의 근무능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 퇴직 공직자는 코로나19로 힘든 도민들은 어떻게 바라볼지에 관심이 간다도민 사회에서 공직자 '철밥통'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유연근무제 확대 등 공직 변화 실천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한편, 오영훈 지사는 앞서 7월 4일 첫 소통과 공감의 날을 통해 “점심시간을 활용한 자기계발 등 일하는 여건을 어떻게 탄력적으로 운영할 것인지, 경직된 공직사회를 좀 더 자유롭고 다이내믹한 분위기로 만들어 주길 바란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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