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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당선인 인수위 ‘미래준비위’...현판식 갖고 활동 시작
오영훈 당선인 인수위 ‘미래준비위’...현판식 갖고 활동 시작
  • 양대영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2.06.09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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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제주도정의 비전과 가치 제시할 것”
오영훈 당선인 “실천적 실용주의로 새로운 제주의 미래 열 것”
오영훈 제39대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이 9일 제주월컴센터에서 열린 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오영훈 제39대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이 9일 제주월컴센터에서 열린 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라인제주

제39대 제주특별자치도지사직 인수위원회 ‘다함께 미래로 준비위원회(이하 미래준비위)’가 9일 새로운 제주의 미래를 위한 첫 걸음을 시작했다.

미래준비위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농어업인회관에서 오영훈 도지사 당선인, 송석언 미래준비위원장을 비롯한 준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미래준비위는 현판식에 이어 제주웰컴센터 3층 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제주도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겸한 1차 전체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오영훈 당선인과 송석언 준비위원장을 비롯해 준비위원 20명 전원이 참석했다. 맞은편에는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과 허법률 기획조정실장, 등 국장단 21명이 함께했다.

오영훈 당선인은 인사말에서 “오늘 다함께 미래로 준비위원회가 출범했다. 도민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제주 시대의 출발이자, 새로운 미래를 향한 첫 걸음”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제39대 제주특별자치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9일 제주도농어업인회관에서 오영훈 도지사 당선인, 송석언 미래준비위원장을 비롯한 준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을 갖고 있다.
▲ 제39대 제주특별자치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9일 제주도농어업인회관에서 오영훈 도지사 당선인, 송석언 미래준비위원장을 비롯한 준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을 갖고 있다. ⓒ뉴스라인제주

오 당선인은 “미래준비위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도민들에게 약속했던 공약 이행 로드맵을 만들고, 새로운 민선8기 제주도정의 비전과 가치를 제시할 것”이며 “미래준비위와 제주도정이 함께 협력하여 제주의 새롭고 밝은 미래 청사진을 만들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인수위 활동은 제주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실천적 실용주의’ 원칙 아래 추진 될 것”이며 “제주와 도민의 이익을 극대화하며, 제주의 위기와 갈등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민주주의 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송석언 미래준비위원장은 “미래준비위는 그동안 오영훈 당선인이 밝혀온 도민 정부시대’, ‘도민 대통합시대’의 가치를 구체적으로 실현시키기 위한 정책 수립 작업을 내실 있게 진행할 것”이라며 준비위 진행 방향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당선자 공약 내용을 면밀히 살펴 세부적인 실행계획을 구체화, 순차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실천 로드맵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미래준비위는 기획조정위원회와 도민정부위원회, 지속가능위원회, 혁신성장위원회 등 4개 위원회 8개 분과로 구성됐다.

향후 분과별로 현재 진행중인 정책 등을 보완해 민선 8기 제주도정의 주요 정책 방향 등을 설정하게 된다.

미래준비위는 오는 27일쯤 민선 8기 도정 정책과제를 발표하고, 다음달 5일 활동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미래준비위원회 활동 백서는 다음달 27일쯤 발간할 예정이다.

[전문] 오영훈 당선인 인수위 출범식 인사말

“위기 극복, 새로운 미래…실천적 실용주의 만들어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 인수위 출범식 인사말 
도민을 위한, 도민에 의한, 도민을 향한 미래 열어갈 것”-

존경하고 사랑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오영훈입니다.

오늘 제39대 제주도지사직 인수위원회

‘다함께 미래로 준비위원회’가 출범합니다.

우리에게는, 도민이 주인 되는

새로운 제주 시대의 출발이자

새로운 미래를 향한 첫 걸음입니다.

다함께 미래로 준비위원회는

지난 도지사 선거에서

도민들에게 약속했던

공약 이행 로드맵을 만들고,

새로운 민선 8기 제주도정의

비전과 가치를 제시하게 됩니다.

여기 계신 송석언 인수위원장님을 비롯한 인수위원님들과

집행부인 제주도 구만섭 권한대행 및 실국장님들이

협력하면서 제주의 새롭고 밝은 미래 청사진을

만들어 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제가 드리는 약속은

‘도민’을 위한, ‘도민’에 의한,

‘도민’을 향한

새로운 제주 시대를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외풍에 흔들리지 않고,

제주의 자존을 지켜낼 수 있는,

도민의 당당함을 앞세워

새롭고 위대한 제주 시대를 열어갈 것입니다.

위대한 제주 시대는

도민이 주인 되는 도민정부 시대,

제주인 모두가 하나 되는

제주인 대통합 시대를 의미합니다.

도민들의 삶의 질이 높은 행복한 사회,

제주의 꿈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향하는 사회,

제주가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를 선도하는 곳으로

만들기 위한 시작입니다.

저는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도지사가 될 것입니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경제의 일상 회복,

청년들의 당당한 꿈을 위한 희망 사다리,

지역경제 소득 증대 방안,

1차산업과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 대책,

미래산업 육성 계획 등을

이번 인수위 활동을 통해 실천 플랜을 만들겠습니다.

특히 6대 핵심 공약 이행을 통해

달라지는 제주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제왕적 도지사 권력을 내려놓기 위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

지역경제의 야심찬 도전인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제주형 청년보장제,

도심과 읍면 도시계획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15분 생활권 제주,

제주의 아름다운 생태자연을

후대에게 물려주기 위한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미래 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제주형 생애주기별 돌봄 정책 등

6대 핵심 공약을 단계별로, 차근차근 현실로 만들어 가면서

진정한 ‘일하는 도지사’를 보여드릴 것입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인수위원 및 집행부 여러분!

지금 우리에게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합니다.

그 방향점은 제주와 도민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실천적 실용주의’가 될 것입니다.

저는 실용주의 원칙 아래

제주와 도민 이익을 위한 일이라면

어떤 것도 마다하지 않을 것입니다.

내 편, 네 편을 가리지 않겠습니다.

이념과 진영을 뛰어넘을 것입니다.

도전하고, 협의하고, 때론 싸우면서도

제주를 위한 실용주의를 펼쳐 나가겠습니다.

실천하는 실용주의로

차근차근 현안을 풀어 나가고,

갈등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실용적인 대안을 마련할 것입니다.

집단지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새로운 민주주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실천적 실용주의로

제주의 경제와 사회, 문화 등

달라진 모습을 느낄 수 있도록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겠습니다.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겠습니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모두가 함께 한다면 분명 해낼 수 있습니다.

오늘이 그 첫 발이 될 것입니다.

도민 정부, 도민 대통합 시대가 열리는 그날까지

뛰고 또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6.9.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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