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그루에서 발간한 동화 “졌잘싸”가 2022년 1차 문학나눔 도서에 선정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은 국내에서 발간되는 양질의 문학도서를 선정·보급함으로써 창작 여건을 강화하고 문학 출판시장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한 것이다.
“졌잘싸”는 현직 초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초등학교 여자 축구부를 지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창작한 동화이다.
“자신만의 공을 힘껏 차는” 해원초등학교 여자 축구부의 좌충우돌 도전기다. 정원을 채우기도 힘들고, 응원해주는 이도 없고, 훈련은 힘들기만 하다. 맘껏 경기를 펼칠 날을 위해 하나하나 돌파해나가야 하는 과정들이 무엇 하나 쉽지 않다.
감독 선생님은 열한 명의 아이들이 처음 모인 자리에서 말한다. “열한 명이 아니라 하나의 팀이 되어야 한다.”라고. 아이들은 ‘한 팀’과 ‘열한 명’의 차이가 뭘까 고민한다. 각기 다른 개성의 아이들이 서로 호흡을 맞추고 하나의 팀으로 끈끈하게 연결되기까지의 좌충우돌 성장기가 유쾌하면서도 따뜻하다.
이번 문학나눔에 선정된 도서는 도서관, 지역문화관, 사회복지시설 등에 보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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