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제주특별자치도지회(제주문인협회)가 『제주문학』 제90호 봄호 및 회원신간 합동출판기념회를 어제 오후 3시 제주문학관 대극장에서 진행했다.
제주문인협회 박재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임원과 편집위원, 옥고를 보내주신 회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제주문학』 제90호 봄호에서 특집으로 다룬 4.3 특별기획과 2021년도 신입 특집을 강조하며 각 부문별로 보내주신 회원들의 작품을 실었다고 말했다. 또한 임원과 편집위원, 작품을 보내주신 회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제주문인협회가 자질을 향상하고 친목을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제주문인협회 김정애 편집장은 『제주문학』 제90호를 발간하면서 변화를 주려고 노력했다며 좀 더 좋은 『제주문학』 이 되기 위해 쓴소리를 아낌없이 해달라는 말과 함께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윤숙 시인의 ‘연극처럼’ 시낭송을 시작으로 고미자 수필가의 ‘봄마중’ 수필낭독과 김종호 시인의 ‘종점’ 시낭송이 이어졌다.
또한 이순형 수필가의 『다시 오르는 산』이 회원신간 1분기 발간 대상이 되어 『제주문학』과 합동으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순형 회원은 박재형 회장으로부터 발간패 증서를 수여받았으며 이순형 회원의 감사말이 이어졌다. 또한 제주문인협회 부회장 고연숙 수필가가 이순형 수필집 『다시 오르는 산』을 서평 했고 박미영 회원이 이 수필집에 수록된 「상상너머, 그 어딘가에」를 낭독했다.
『제주문학』 제90호 봄호 및 회원신간 합동출판기념회는 축하 케이크 커팅 후 단체사진 촬영으로 마무리했다.
양민숙 사무국장은 이번 행사가 제주문인협회에서 처음 시도하는 사업이라며 한층 발전하고 달라진 모습으로 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