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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 입소한 박태환 "짧은머리 어색해요"
훈련소 입소한 박태환 "짧은머리 어색해요"
  • 나는기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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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0.0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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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올림픽 자유형 은메달리스트 박태환 선수가 4일 오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입소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위해 연무대역으로 들어서고 있다. "머리를 기르는 편은 아니지만 너무 짧아서 쑥스러워요"

4주간의 기초군사 훈련을 받기 위해 4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를 찾은 한국 수영의 '기둥' 박태환(23)은 "전지훈련을 떠날 때 머리를 자르긴 하지만 이렇게 짧게 자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팬들에게 선물 받았다는 캐주얼한 옷을 입은 박태환은 짧은 머리가 어색한 듯 연신 머리를 쓰다듬었다.

박태환은 이날 몰려든 취재진을 보고 "4주 훈련받는데 취재진이 너무 많이 온 것 같다"며 "건강히 다녀오는 것이 목표"라고 답했다.

또 그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4주 훈련기간 중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주위에 힘들어 하는 동료가 있으면 많이 돕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수영생각이 많이 날 것 같다"면서 "하지만 주어진 현재 훈련병 생활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기자회견을 마친 박태환은 군 관계자에게 급하게 배운 거수경례로 팬들에게 인사를 한 뒤 밝은 미소와 함께 훈련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런던 올림픽 자유형 은메달리스트 박태환 선수가 4일 오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거수경례를 하자 군 관계자가 자세를 고쳐주고 있다. 병역법에 따르면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는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과 함께 34개월간 해당 분야에 종사하는 것으로 병역 의무를 마칠 수 있다.

박태환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따냈으며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도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또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서 자유형 200m와 400m, 1500m 금메달을 휩쓸어 3관왕의 영예를 누렸으며 2010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자유형 100m와 200m, 4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은 이날 입소 뒤 군 동화 교육과 제식훈련 등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내달 1일 수료식을 가질 예정이다.【논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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