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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농구리그]경희대, 중앙대 꺾고 2년 연속 우승
[대학농구리그]경희대, 중앙대 꺾고 2년 연속 우승
  • 나는기자다
  • news@nagiza.com
  • 승인 2012.10.05 0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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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희대가 2년 연속 대학농구리그를 제패했다.

최부영 감독이 이끄는 경희대는 4일 오후 2시10분 경기도 용인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중앙대와의 2012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3전2선승제) 2차전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91-73로 승리했다.

전날 열린 1차전에서 95-55로 대승을 거둔 경희대는 그 기세를 이어 2연승으로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은 챔피언결정전 2연패다.

올해 21승1패를 기록하며 대학농구리그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경희대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연세대를 2연승으로 물리치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경희대는 올해 정규리그에서 유일한 1패를 안긴 상대 중앙대와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났다.

조직력과 강한 체력을 앞세운 경희대는 2년 연속 전승(26경기) 우승 도전에 발목을 잡은 중앙대를 상대로 분풀이를 했다.

가드 두경민(29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김민구(26점 5리바운드 12어시스트)가 55점을 합작하며 경희대 승리에 앞장섰다. 김종규도 19점 14리바운드를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챔피언결정전을 3차전까지 끌고가려고 한 중앙대도 분전했다. 장재석이 23점 11리바운드를 올리며 골밑에서 라이벌 김종규와 박빙의 승부를 펼쳤지만 팀의 패배로 웃지 못했다.

경희대가 경기 초반 흐름을 주도했다. 끈끈한 조직력을 앞세워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가드 두경민이 승부처에서 3점슛 2개를 터뜨리며 상승세를 이끌었고, 센터 김종규가 상대 공격을 골밑에서 틀어막아 1쿼터 종료 3분40초전 25-4, 21점차까지 벌렸다.

그러나 중앙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골밑에서 분전한 센터 장재석이 6점을 만회해 1쿼터를 15-29, 14점차까지 좁혔다.

2쿼터에도 중앙대의 반격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가드 김현수가 쿼터 종료 5분40초전 3점슛 1개를 보태 22-31, 9점차까지 따라붙었다.

위기에 몰렸던 경희대는 두경민의 3점슛 2개와 김종규의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되찾았다.
43-32, 11점차로 다시 벌린 채 3쿼터를 맞이했다.

경희대는 대학 무대 최고의 가드 두경민과 김민구를 앞세워 3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했다. 61-47로 두 자리 점수차를 유지한 채 쿼터를 마쳤다.

경희대는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도 결코 방심하지 않았다.

중앙대가 임동섭과 이호현의 3점슛을 앞세워 69-60, 9점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경희대의 김종규가 호쾌한 덩크슛과 자유투로 중앙대의 기세를 제압했다. 이어 주전 선수들이 고르게 점수를 보태 차이를 더욱 벌렸다.

경희대는 경기 종료 직전 김종규가 투핸드 덩크슛을 작렬시켜 2년 연속 우승을 자축했다. 【용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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