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오케스트라를 지도한 음악교사의 경험을 담았다. 임용고시에 합격한 저자의 신규 발령지는 전교생 100여 명 남짓의 서귀포에 위치한 위미중학교. 위미중학교에는 1학년과 2학년 학생들이 전부 단원으로 참가하는 ‘우미마루 오케스트라’라고 불리는 오케스트라가 있었다. 한 명도 빠짐 없이 모든 학생들이 악기를 연주해야 하는 상황에서 저자는 어떻게 아이들을 지도했을까? 음악 선생님으로서 어떤 수업을 운영했었는지에 대한 감동적인 일화들과 더불어 그동안 쌓은 연구 기록과 사례를 보여준다.
1장에서는 위미중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소소하고 따뜻한 이야기들, 2장에서는 구체적인 오케스트라 지도법과 운영에 관해 연구한 내용들, 3장에서는 학교에서 직접 수업했던 음악 교과수업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된다.
4년간의 오케스트라 지도라는 경험에서 우러난 통찰은 음악 선생님들이 수업 현장에서 어떻게 수업을 운영할지 연구하는 데 더욱 유용할 것이다. 음악교사들에게 위로를 줌과 동시에 지침서가 되기를 바란다.
이 도서는 2021 제주도 교육청 우리 선생님 책 출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발간되어 일정 권수를 학교 각급마다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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