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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 제50회 대한민국체육상 수상
양학선, 제50회 대한민국체육상 수상
  • 나는기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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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0.0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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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조 영웅' 양학선이 제50회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수상자로 결정됏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4일 제50회 대한민국체육상 7개 분야 수상자를 확정, 발표했다.

선수 최고의 영예인 경기상은 양학선에게 돌아갔다.

양학선은 지난 8월 열린 2012런던올림픽 체조(도마)에서 자신의 신기술인 '양1'으로 한국 체조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문화부는 양학선이 국제체조연맹에 자신의 이름으로 등재된 신기술을 개발한 것이 수상의 결정적 사유가 됐다고 설명했다.

남자 유도대표팀 정훈 감독은 지도상을 받았다. 정훈 감독은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 선수들의 잠재력을 일깨워 런던올림픽에서 김재범, 송대남의 금메달과 조준호의 동메달을 지휘했다.

연구상의 영예를 안은 체육과학연구원 김병현 연구원은 자신의 스포츠심리학 연구 성과를 사격과 양궁을 비롯한 역도, 레슬링, 탁구, 펜싱 등 각 종목의 훈련과 경기 현장에 적용하고 그 효과를 검증해 엘리트체육 발전을 이끈 공로가 인정됐다.

특히 사격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반사적 슈팅 훈련 등의 창의적 연구는 진종오와 김장미의 금메달 획득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공로상 수상자로는 이례적으로 김동규 스리랑카 루후나대학교 배구 종목 수석코치로 결정됐다. 김 수석코치는 지난 2011년 2월 한국국제협력단(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60기 배구 분야 봉사단원으로 파견돼 루후나대학 배구팀 지도, 배구 지도자 양성, 생활체육 환경 개선사업 등을 도맡았다.

극복상을 받게 된 이해곤 장애인 탁구 선수는 사고를 당해 장애인이 된 중도 장애인으로서 정신적, 신체적 좌절을 딛고 일어난 케이스다. 장애인스포츠 불모지였던 1980년대 탁구를 시작, 30여 년간 선수로 활동하면서 1988년부터 2004년에 이르기까지 장애인올림픽 탁구 5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장애인 탁구 선수의 대명사로 통한다.

특수체육상의 김혜자 순천향대학교 교수는 장애인체육의 학문적 체계화에 힘을 보탰으며 세계특수체육학회(IFAPA) 아시아 지역 대표 및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 부단장으로 활약했다.

진흥상은 김창준 광주광역시 생활체육회 회장이 차지했다.

지난 1963년부터 시상하기 시작해 제50회를 맞는 대한민국체육상은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국위선양에 기여한 선수와 지도자, 전문 체육 및 생활 체육 진흥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사람을 발굴, 7개 분야로 나누어 정부가 시상하는 체육 부문 최고의 상이다.

수상자는 지난 달 25일 체육계, 학계, 언론계를 중심으로 체육에 관한 정보와 경험이 풍부한 인사로 구성된 대한민국체육상심사위원회(심사위원장 정병국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심층 토론과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롯데호텔 크리스털 볼룸에서 진행되며 수상자들에게는 대통령상장과 부상 1000만원이 수여된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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