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7일 오전 11시 정부 세종청사 앞에서 국토부의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중단 및 제2공항 백지화 선언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비상도민회의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더불어민주당과 국토부가 책임 있는 행동에 즉각 나설 것을 요구하는 한편, 도민과의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국토부를 항의 방문해 제2공항 백지화 약속 이행에 즉각 나설 것을 강력히 요청할 계획이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월 전도민적 합의 절차를 통해 진행됐던 제2공항 도민여론조사로 도민의 제2공항 계획 반대의사가 확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국토부는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서를 환경부에 제출하려고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정부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토부의 합의사항은 공정하게 수렴된 여론을 수용한다는 것으로 도민의 반대결정에 따라 제2공항은 즉각 백지화되어야 한다”며 “하지만 국토부는 이를 무시하고 이미 타당성을 상실한 제2공항 사업에 대해 시간 끌기로 일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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