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설연극이 이상열기를 일으켰다. 알몸연극 '교수와 여제자2'로 성인관객들이 몰리고 있다.
17일 서울 대학로 챔프예술극장에서 다시 막을 올리는 이 연극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2000매가 예매됐다. 아이돌스타가 출연하는 뮤지컬 뺨치는 관심도다.
줄거리는 단순한다. 남자주인공 '임포민 교수'의 성기능 회복 과정을 다룬다. 발기부전증에 시달리는 교수를 여자제자가 치유해준다는 내용이다.
이 '섹스 테라피' 과정이 적나라하다. 주고받는 대사는 노골적이고, 여배우는 전라상태다. 게다가 공연장소가 소극장이라 여배우의 알몸을 코앞에서 보려는 남자관객들의 앞자리 선점경쟁도 치열하다.
공연제작사는 "예매자 대부분은 중년부부와 남성관객"이라며 "해당 연령대에서 발기부전이 얼마나 큰 문제인지 공감한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엄다혜, 남상백, 리나, 홍지민 등이 출연하며 31일까지 한시적으로 공연한다. 02-2275-710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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