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주차심화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한 ‘노형 제2 공영 주차장’이 준공됨에 따라 5월부터 정상 운영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지역은노형오거리 주변 병원·은행·상권 밀집지역 내 이용객 급증 및 드림타워가 들어섬에 따라 기존 1553.1㎡ 공영 주차장을 복층화 해 주차난을 완화하고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되었다.
이 사업은 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기존 43면을 수용하는 주차장의 규모를 3층 4단에 101면이 증가한 총 144면의 규모로 지난 해 7월 초에 공사를 시작해 금년 4월 24일 건축 공사가 준공되었으며 1일 평균 500여 대가 이용해 주차회전율은 347%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주차장 무료 개방 시범 운영은 5월 7일부터 5월 12일까지 이며, 5월 13일부터 유료화로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월~금(토·공휴일 무료 개방)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주차요금은 최초 30분 무료, 최초 30분 초과 시 1000원, 15분 초과 시마다 500원 이다.
이번에 준공된 노형 제2 공영 주차장은 일반 이용자는 물론 교통약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주차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2018년 6월 22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예비인증을 받은 바 있고, 본인증도 5월말 심의를 거쳐 취득할 예정이다.
또한 주차 전용 건축물 내부에 기존 클린하우스 대체시설로 재활용도움센터를 설치해 지역주민들의 쓰레기 배출 편의 제공은 물론 주거환경개선에 획기적인 전환점 구축으로 환경+주차장이 공존하는 인프라 확충까지도 고려했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도 사업비 67억 원을 투입, 주차난이 심각한 노형동 제주물류 서측 및 이도1동 구, 세종의원 서측 등 2개소에 공영 주차장 주차 전용 건축물 및 주차 전용 공작물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앞으로도 부지 확보가 곤란한 주차심화지역에 대해 복층화 사업을 통한 주차난 완화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노형오거리 주변 무료 주차장 내 장기 주차 등 회전율·주차난이 심화되고 있어 주차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노형오거리 노상·인근 공한지 ▲제상신협 노형지점 서측 등이 오는 5월 13일부터 전면 유료화를 시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