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아내와 친구를 살해하려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30일 특별한 이유도 없이 자신의 아내와 친구를 흉기로 찌른 A(55)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4시55분께 전주시 인후동 자신의 집에서 친구인 B(55)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아무이유없이 B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친구도 모잘라 자신의 아내(50)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에 찔린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술에 취해 조사가 어렵지만, 친구와 아내의 사이를 의심해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는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전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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