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현문학회(회장 이창선)는 '2018 대정현문학 제3집'을 발간했다. 옛 부터 문학과 예절의 고을인 대정현에서 동인지 제3호가 나온 게다.
이창선 회장은 “ 신화나 역사에서도 성스럽게 여겼던 숫자 3은 행운을 나타내기도 한다”며 “시서육예(詩書六藝)의 고장에서 대정현문학도 다 함께 떠오르는 태양처럼 밝혀나갈 것을 바란다”며 ‘발간사’에서 밝혔다.
이번에 펴낸 제3집은 표지에 ‘모슬점부’ 탐라순력도, 仙洞(서귀포 서예가협회고문)의 축하휘호, 김두성 시인의 ‘축화’가 수록됐다.
이어 이창선 회장의 ‘발간사’, 허능필(재경대정향우회장)과 송경철(대정포럼회장)의 ‘축하의 글’의 수록됐다.
특집 편에 의사이며 수필가인 김정택 작가의 깨달음을 노래한 명상의 시편 ‘제주 유배문화의 발자취 선시 세계’가 수록됐으며 초대작품 편에 소설가 김창집의 제주어 콩트 ‘계승’(繼承)과 이성림(문학박사)의 수필 ‘혼자, 홀로이 빙그레 웃는 마음’외 1편이 수록됐다.
이어 회원작품 편에 강창유의 시 ‘4•3의회고’외 5편을 비롯하여 김두성, 김미자, 김옥순, 김철선, 김춘기, 김형섭, 양순진, 오영석, 진군흠 등 회원의 시 48편이 수록됐다.
시조 편에 문경선의 ‘바람 부는 날’외 4편, 이경숙의 ‘판포리 그녀’, 이창선의 ‘올레 5코스’외 4편 등 회원 시조15편이 수록됐다.
제주풍시조 편에 허영준의 ‘제2공항 시비만 되풀이’외1편, 수필 편에 문순자, 허영준의 수필 5편, 동화 편에 김순란, 양순진의 작품 2편, 동시 편에 양순진의 ‘학교가 좋아졌어요’외 2편, 편집후기 등이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