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30일 술을 마시고 고급외제승용차를 부수고 근무 중인 의경과 경찰관을 폭행한 장모(48)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장씨는 지난 26일 오후 10시10분께 창원시 성산구 한 건물 앞 도로에 주차된 A(37·여)씨의 벤츠승용차 문 등을 수차례 내리쳐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또 순찰 중이던 의경 이모(20)씨 등의 멱살을 잡고 정강이를 걷어차는 등 폭행하고 김모 경위 등 2명이 이를 제지하자 욕설하고 팔을 물어뜯고 정강이를 수차례 때려 2주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가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술을 마신 장씨가 흥분해 이 같은 난동을 부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창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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