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충북도지부와 청주시지회는 29일 오전 청주 상당공원에서 제102주년 경술국치일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광복회 청주·청원지회 회원 60여명은 남자 회원들은 검은 넥타이를, 여자 회원들은 소복을 착용해 나라 잃은 날의 슬픔을 보여줬다.
행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태극기 나눠주기, 찬 음식 먹기 등이 진행됐다.
독립운동가들이 경술국치일에 찬 음식을 먹은 의미를 되새기려는 의미다.
행사 관계자는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나라 잃은 민족의 설움이 무엇인지 조금이라도 일깨워주기 위해 행사를 개최했다"며 '경술국치일의 설움이 민족 화합과 조국 번영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경술국치일은 1910년 8월29일 한·일 강제합병으로 일본에게 주권을 빼앗긴 날이다.【청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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