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보건소가 수해지역 주민, 복구작업 참여자, 기타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감염병과 각종 질병 예방을 위한 손씻기 및 안전한 음식물 섭취를 당부했다.
각종 수인성감염병과 유행성 눈병 등의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손씻기가 중요하고 음식물은 되도록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며 조리한 음식은 오래 보관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설사 증상이나 손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조리를 하지 말아야 한다.
또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집주변에 고인 물을 제거하며 모기 활동이 왕성한 저녁부터 새벽까지는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발열이나 설사가 있거나 피부가 붓는 등 몸에 이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농촌 침수지역에서는 상처 난 피부를 통해 렙토스피라병에 감염될 우려가 높으므로 벼세우기 작업 등을 할 경우 반드시 장화와 고무장갑을 착용해야 하며, 작업 후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인근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청주=뉴시스】
보건소 관계자는 "다친 피부가 오염된 물에 노출되면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침수지역에서 작업 땐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방수복이나 긴 장화를 착용하고 물에 노출된 피부는 깨끗한 물로 씻어내고 복구 작업 중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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