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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농업기술원 감귤 수급 전망, 생산량 보다 품질 중요 강조
도 농업기술원 감귤 수급 전망, 생산량 보다 품질 중요 강조
  • 김수성 기자
  • kimss2501@naver.com
  • 승인 2018.03.07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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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3년 연속 제값을 받기 위해서는 생산량 위주의 관행재배에서 탈피해 이랑재배, 토양피복재배, 충분한 수간거리 확보 등 품질 개선이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광석)은 7일 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본부장 박기환)와 공동으로 ‘제주 감귤․과수 전망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도 전성태 행정부지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창길 원장, 도농업인단체협의회 정선태 회장 등 농업인단체, 농업인, 농·감협 행정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과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개회사에서 전성태 행정부지사는 “국내 과일시장을 둘러 싼 경쟁력이 치열하여 시장 변화를 읽고, 민감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변화를 기회로 만들고, 지속 가능한 제주농업을 유지하기 위하여 농업인, 생산자단체, 학계, 행정이 협력하여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한울 연구원은 감귤 수급 동향과 전망에서 “감귤은 맛과 간편성으로 선호도가 높다”고 말하면서 “당산비 1% 증가할 때 가격은 0.8% 상승하고 생산량 1% 증가할 때 가격은 1.7% 하락하여 품질개선 노력과 함께 완숙과 선별 출하, 강제착색 근절 등 당도 높은 고품질 감귤을 출하해야 한다”고 발표했고, 서울청과 고태호 차장은 도매시장 동향 발표에서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기본이 우선”이라고 말하면서 “생산농가, 유통상인, 관련기관, 지자체 등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병화 감귤진흥과장은 “품종갱신, 성목이식 등 원지정비사업 확대로 품질은 올리고, 수요자 중심 맞춤형 유통체계 도입 및 생산자 중심 산지전자경매 안착화, 수급조절 감귤의무자조금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강종훈 농업연구관은 “지난해 해거리와 수확기 기상호조로 수확이 일찍 마무리 되면서 수체영양이 좋아 개화 및 결실 조건이 양호해 풍작이 예상되고 있어 1/2간벌, 정지·전정 등 철저한 재배 관리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조연동 원예연구과장은 “이번 행사가 농업인 등 이해 관계자 간 고품질 감귤 안정생산 및 유통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 제주 과수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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