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신경민 의원이 이날 제출한 관련법 개정안에는 KBS·EBS·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 회의 공개, 속기록 작성·공개 등을 의무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신 의원은 "공영방송사 이사회의 회의와 속기록이 특별한 사유 없이 비공개로 처리되면서 역사 기록이 손실되고 있다"며 "공영방송장악 음모가 활개치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이사들의 발언 하나 하나가 모두 기록돼 역사에 남아야 한다"고 입법 취지를 설명했다.
또 "회의 공개와 속기록 작성·공개는 국민의 알권리는 물론이요 민주주의의 기초로서 향후 더 확대돼야한다"며 "회의 공개 원칙을 앞으로 YTN과 통신 분야를 비롯해 공영적 성격을 갖는 언론과 기관으로 확대시킬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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