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18호 태풍 ‘탈림’이 14일 오전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320km 부근해상에서 북동진함에 따라, 오는 16일 저녁부터 제주지역도 직·간접적 영향권에 들것으로 예상하고 태풍에 대비한 조기 대응태세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제주특별자치도는 태풍으로 인한 사전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재해위험지구·세월·해안가· 급경사지·절개지 등의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예찰 강화 등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관련부서와 행정시 등에 요청했다.

특히, 제18호 태풍 ‘탈림’은 강한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강풍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옥외광고물·축사·비닐하우스·수산증․ 양식시설 고정 등 안전조치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호우시 도로침수 및 하수역류가 발생되었던 지역 지점에 대하여 반복피해가 없도록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하천변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과 갯바위 낚시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주말에는 추석전 벌초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 되는바 기상특보를 주시하면서 태풍 내습시에는 벌초와 외출을 자제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등 태풍 ‘탈림’ 북상에 따라 사전대비를 강화해 주도록 도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서보기 기자 jeju@newslinejeju.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