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협력 증진, 우수인재 육성 등 교육체계 발전 공동 노력 다짐
제주대학교는 2일 대한민국 해군과 학술교류와 협력증진, 우수인재 육성 등 상호 발전을 위한 ‘학·군 교류협정’을 체결했다.제주대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교류협정 체결식에는 허향진 총장을 비롯한 대학관계자와 해군교육사령관 정호섭 중장을 비롯한 해군 관계자들이 참석해 인적·물적 교류를 포함한 교육 전반에 대해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협정서를 통해 △해군 장병, 군무원 및 가족의 교양강좌 △교육시설 및 교육기자재의 공동 활동 △교육과정 등 교육프로그램 공동개발, 학술정보 및 간행물의 상호교환에 협력키로 했다.
또 △군 위탁교육 시행 관련 협의 △대학교 교직원, 학생 대상 안보강연 및 병영체험 지원 △각종 문화행사 상호 초청 및 친선교류 등도 추진키로 했다.
제주대는 앞으로 해군의 추천을 받은 군 위탁생이 입학할 시 내실있는 학사관리와 효율적인 수업운영으로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해군은 군 위탁생이 학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허향진 총장은 “해군의 도움으로 지난 2월 우리대학 해군 ROTC가 18년만에 재창설된 것을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정 체결을 계기로 해군과의 협력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호섭 교육사령관은 “우리 해군은 우수 인력 획득을 위해 많은 대학과 학·군 교류협정을 맺고 있다”며 “지속적인 교류협력과 공동 연구를 통해 양 기관이 함께 성장·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사령관은 이날 오는 23일 준공 예정인 학군단 건물 신축공사 현장과 대학박물관도 둘러봤다.<기획평가과(754-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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