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14 14:39 (화)
“공항확장, 기술, 환경, 경제 등 문제많아”
“공항확장, 기술, 환경, 경제 등 문제많아”
  • 양대영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5.06.04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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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탑동 신항, “해수부와의 긴 협상 있다”
메르스, “제주는 가축에서부터 사람까지 청정지역이라는 것 보여줘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지역의 현안이 되고있는 신공항 문제, 제주신항 개발계획, 중동호흡기중후군 관리대책 등을 밝혔다.

윈희룡 제주지사는 4일 제주도청 기자실을 찾아 “공항확장과 관련해 가치충돌시 주민이 결정되도록 용역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공항 인프라와 관련해 “현 공항을 120%까지 쓰는 것을 전제로 용역에 들어가 있다”며 “제2공항을 짓게 될 경우 ‘에어시티’ 개념을 도입한 아시아 최고의 공항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지역균형 발전 차원의 문제나 기존 상권 등 제주도민들이 정치적으로 판단해야 할 사항, 예를 들어 오름 하나를 깎아내는 것이 쉬운지, 이주가구 수가 많은 쪽이 나은지 등 가치 충돌의 문제는 도민들이 결정하도록 해달라는 것이 도의 주문”이라고 말해 주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지역민과 소통과 자신과 행정의 리더쉽을 활용한 최대한 제주에 이익되는 방향으로 반대여론을 이끌어 가지 않겠다는 뜻이담겼다.

원 지사는 “공항공사에서 염두에 둔 해상 활주로 여부는 용역진에서 검토 중이지만 기술적인 문제와 환경 파괴, 경제적인 문제 등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탑동 개발계획에 대해서도 “이번에 추진계획을 제출하지 않으면 5년뒤로 넘어가기 때문에 6월말 해수부에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공론화 과정을 거치도록 주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지금부터 해수부와의 긴 협상이 있다”며 “다시 기재부와 협상하는 과정에서 신항 개발계획의 규모와 내용이 변경될 수 있다”고 밝히고 도가 이번에 제출하게 되는 계획이 최종 신항계획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메르스 대책본부 운영에 대해 “미확인 정보가 돌아다니면서 도민 불안감을 확산시키는 면이 있다”며 “정부 지침에 따른 절차를 거쳐 숨김없이 관련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원 지사는 “제주는 가축에서부터 사람까지 청정지역이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밝혔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리 대책본부 운영과 관련하여 언론사 취재 문의 및 보도자료 배포 등 대 언론 대응업무를 소통정책관실로 일원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도민들의 메르스 관련 문의와 상담 등이 질병관리부서인 보건위생과로 집중되고 있는데다, 메르스 관리 실무작업 추진 때문에 여러 가지로 업무 폭주가 예상되는 보건위생과의 경우 대 언론대응을 적절하게 수행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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