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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바로알기 문화제’…朴 대통령 참석 촉구
‘제주4‧3바로알기 문화제’…朴 대통령 참석 촉구
  • 양대영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5.03.20 2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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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총학생회 주최, ‘제주 : 여전히 바람은 시리다’ 문화제 개최
21일 제주대학교 정문에서 출발 제주벤처마루까지…추모분위기 이끌어

▲ 자료사진
제주대학교 총학생회가 주최하는 제67주년 4‧3희생자추념식 박근혜대통령 참석 촉구 기자회견 및 ‘제주4‧3바로알기 청년 퍼레이드 및 문화제’가 ‘제주 : 여전히 바람은 시리다’ 제목으로 오는 3월 21일(토)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제주벤처마루 앞 광장에서 진행된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이문교)이 후원하고 제주대학교 총학생회가 주관한다.

이와 함께 오는 3월 27일에(금)는 제주대학교 학생 600명이 참여하는 ‘4‧3유적지 순례’가 동부지역(화북 곤을동, 선흘낙선동성터, 북촌너븐숭이 기념관)과 서부지역(해안동리생이, 하귀영모원, 개수동비학동산옛터)에서 진행되며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 참배 후 ‘행방불명인표석 조화꽂기’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제주4‧3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학생뿐만 아니라 도민과 전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전제로 제주대학교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4‧3유족들의 아픔을 공유하고 역사의 진실을 기억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제주4‧3바로알기’ 청년퍼레이드는 21일(토) 오전 9시부터 제주대학교 정문에서 출발해 제주벤처마루까지 이어진다. ‘제주 : 바람은 여전히 시리다’를 주제로 한 거리 행진을 통해 도민사회에 제주4‧3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또 당일 오후 2시부터는 제주벤처마루 앞 광장에서 제67주년 4‧3희생자추념식에 박근혜 대통령 참석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서명운동을 전개한다.

대한민국 국민의 대표로서 참혹했던 제주4‧3의 역사를 진실어린 시선으로 들여다 봐주시기를 간곡히 촉구하며, 최근 논란이 됐던 제주4‧3희생자에 대한 재심의 논의를 종식할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주4‧3희생자 추모분향소’를 마련, 도민들의 자발적인 추모 참여를 유도한다.

한편 대통령 참석 촉구 서명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에게는 ‘4‧3추모팔찌’를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이와 함께 과거 제주대학교 학생들이 펼쳤던 ‘4‧3진상규명운동’ 사진전과 ‘캘리그라피 오월’의 재능기부로 진행하는 ‘4‧3희생자 추모 캘리그라피’ 부스가 운영된다.

‘4‧3희생자 및 유족을 위한 자선모금 카페’에서는 문화제 공연을 보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주대 총학생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4‧3의 참혹한 역사를 직시하여 다시는 4‧3과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도내 대학생들의 간절한 목소리를 전국으로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문의 : 제주대학교 총학생회 자문위원장 윤성환(☎ 010-9838-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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