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월간 '우먼센스' 5월호에 따르면, 미국에 거주 중인 나훈아의 부인 정수경(51)씨가 지난해 8월 나훈아를 상대로 이혼 및 재산 분할 소송을 제기했다.
부부는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나훈아의 그늘을 벗어나고 싶다"는 정씨와 달리 나훈아는 이혼을 원치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훈아는 가수 출신인 정씨와 1985년 결혼식을 올렸다.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앞서 나훈아는 두 차례 이혼했다. 1973년 영화배우 고은아(66)의 사촌 이숙희(63)씨와 결혼했으나 2년 만에 결별했다. 이후 1976년 영화배우 김지미(72)와 두 번째로 결혼했다. 하지만 6년 만인 1982년 헤어졌다. 1983년에는 아빠가 됐다는 소식으로 화제를 모았다. 정씨가 낳은 아기다.
1966년 1집 '천리길'로 데뷔한 나훈아는 '무시로' '갈무리' '잡초' '고향역' '가지마오' 등의 히트곡을 냈다. 2008년 1월 '야쿠자에 의한 신체훼손설' 관련 기자회견 뒤 두문불출하고 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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