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15 15:32 (수)
우근민 제주지사, 20일 구좌읍 연두방문
우근민 제주지사, 20일 구좌읍 연두방문
  • 문인석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4.01.21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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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0일 오후 구좌읍을 연두방문, 주민들로부터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들었다.

우 지사가 주재한 이날 구좌읍 연두방문에는 도의회 안동우 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과 김상오 제주시장, 지역주민,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고, 홍충희 구좌읍장의 읍 현안정책설명에 이어 김 시장과 우 지사의 인사, 주민의견 제안순으로 진행됐다.

우 지사는 인사말에서 지역민들이 평소 생각하던 것을 들으러 왔다면서, 각각의 의견에 대해서는 배석한 관계관이 1차적으로 답변하고, 질문내용을 정확히 파악해서 도-시와 협의해서 도지사에 보고하면 행정적 정무적 판단을 해 회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 지사는 배석한 고 복수농축산식품국장으로 하여금 당면현안인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 차단 및 처리난이 예상되는 월동무 시장격리 시행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도록 했다.

도는 전북 고창군 오리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조류 인플루엔자로 확산차단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0시를 기해 다른 시도산 가금류생축과 고기, 부산물 등의 전면적인 반입금지조치를 내리는 등 국경검역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내렸다고 했다.

AI는 접촉에 의해 전파하므로 철새도래지인 도내 4곳의 철새도래지 탐방 및 가축농장 방문을 삼가하고, 가축농가의 해외여행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도는 과잉생산으로 인해 처리난이 예상되는 월동 무처리에 대해서도 정부를 설득시켜 농축산식품부에 431ha, 3만톤을 시장에서 격리시키는 결정을 하도록 했고, 시장격리 희망 농민에게는 10a당 63만6,000원(계약재배)을, 비계약 포전에는 50만8,000원을 지급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도는 무 가격지지를 위해 유통공사 수매 비축사업으로 2천톤을 수매하고, 유통인 연합회 등 산지조합이 1만톤을 자율폐기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 지사는 주민들로부터 의견을 제시토록 했다. 이날 제시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상중화 세화리노인회장은 김녕리에서 동복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변에 건축물이 들어서는 해안절경이 가리고 있다면서 해안변 절경지에 대한 건축허가제도에 대한 검토를 요청했다.

오충규 김녕농협조합장은 밭작물가격안정조례에 의해 기상이변으로 피해가 큰 제주시 동부지역에 지원해달라고 했다.
또한 시설원예농가인 이상일씨는 구좌읍 지역의 토지나 토양상태가 불리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시설사업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FTA경쟁력 대응을 위해 농업인들, 특히 젊은 농업인에 대한 선진지 견학이 필요하다며 정책반영을 건의했다.

고길월 세화어린이집원장은 농어촌지역 어린이집 운영 활성화를 위해 교사들에 대한 처우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어린이집 교사들에게 교통비지원을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김우일 월정리장은 마을 포구에 모래가 밀려와 쌓여 준설작업비용으로 연간 2~3천만원이 소요된다면서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주는 한편 현재의 포구를 확장해 어선입출항등의 편리하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안석찬 전농업경영인구좌읍회장은 육지부에서 한우(지육)가 들어온다는 정보를 얻었다면서, 육지부 한우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아달라고 건의했다.

김양윤 평대리장은 자체적으로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주민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하고, 비자림로 주변에 많은 업체가 입주하고 있음에 따른 도로확장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세화고등학교 허성희교사는 방과후 예체능전공 재학생들의 전공심화를 위한 방과후 교육시간에 맞추기 위해 성산~제주노선 버스중 세화를 경유하는 버스 1~2대의 증차운행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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