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해외에서 총 417개교 1,409편 응모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김영훈)이 전국, 해외동포 청소년에게 4·3사건의 진실에 대한 관심을 드높이고 미래의 주역들에게 평화·인권의 소중함을 널리 인식시키고자 실시한 제주4·3사건 64주년기념 ‘2012 전국 청소년 4·3문예공모’의 입상작이 결정됐다.
‘4·3의 진실을 토대로 역사적 상처의 치유, 해원과 상생의 정신을 확산,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드높이는 내용’을 주제로 한 이번 공모에는 도내 24개교, 도외 385개교에서 뿐만 아니라 미국, 베트남 등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중․고생 청소년들도 응모했다.
응모된 작품은 시 938편, 산문 406편, 만화 65편 등으로 총 1,409편이 홈페이지및 우편으로 접수됐고, 지난 3월 23일 예비심사와 26일 본심사를 거쳐 입상작을 결정했다.
대상의 영광을 안게 된 작품은 시 부문 김현경(남녕고1)의 “입속에 잠든 이”, 산문부분 우혜진(청심국제고3)의 “4월의 제주를 기억하라!”, 만화부문 신영현(제주서중3)의 “상처, 사람… 흉터” 이다. 이 밖에 각 부문별로 최우수상 4편, 우수상 4편, 장려상 8편이 선정됐다.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4월 2일 오후 2시 제주4․3평화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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