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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수인성 감염병예방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기고>수인성 감염병예방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 나는기자다
  • news@nagiza.com
  • 승인 2013.08.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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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숙 제주시 동부보건소 예방의약담당

▲ 한미숙 제주시 동부보건소 예방의약담당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의하면 매년 5~6월, 8~9월 감염병 발생율이 가장 높다고 한다.

수인성 감염병은 병원성 미생물이 오염된 물에 의해서 전달되는 질병으로 사람이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을 섭취하여 발병하는 감염병을 말한다.

감염병을 일으키는 병원성 미생물들은 오염된 물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와 위장관에서 증식하면서 감염증을 일으키고 분변을 통해 우리 몸 밖으로 나간다. 이는 다시 주변의 물을 오염시켜 다시 다른 사람들을 감염시킨다.

주로 복통, 설사, 오심, 구토 등의 위장관과 관련된 증상을 보이며 드물게 설사 등의 위장관 증상외의 다른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나 물이 미생물에 오염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수인성질환의 예방 원칙은 음식이나 물을 오염시키지 않는 것, 미생물이 음식이나 물에서 증식하지 않는 것, 음식이나 물에서 미생물을 제거한 후 섭취하는 것이다.

미생물이 음식이나 물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생활 수칙을 지키도록 한다.
손이나 조리기구를 통해 미생물이 증식하여 수인성 감염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손과 조리기구를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칼, 도마 등의 기구는 재료에 따라 나누어 사용하고 생선, 육류의 수분이 다른 식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대부분 미생물은 실온(10~40℃)에서 급속히 증식하므로 식품에 따라 냉장고나 냉동고에 잘 보관하도록 하며 냉동식품은 실온에서 해동하기보다는 냉장고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도록 하며 냉동식품의 중심부가 해동될 시간 동안 표면온도가 실온과 비슷해지면서 세균이 증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음식을 먹거나 물을 마시기 전 미생물을 없애기 위해 적절한 온도에서 충분히 가열한 후 섭취하도록 한다.

요즘처럼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수두, 수족구, 유행성 눈병 등 여름철 감염병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 모두가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는게 최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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